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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이승우에게 거는 기대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 by 샹크스

설마 했는데 정말 23인 엔트리에 이승우가 포함되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승우를 발탁한 것은 단지 유망주 경험이나 쌓으라고 뽑은 것은 당연히 아닐 것이다.
 
대표팀 공격진 구성을 보면 손흥민과 황희찬을 투톱으로 구성하되 전문 윙어를 배제하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좌우에 배치하는 사실상 제로톱에 가까운 포메이션을 구현하려는듯 보인다.
 
 
현재 대표팀 자원 중에서 타겟형 원톱 스트라이커 옵션은 김신욱 뿐이다.
힘과 높이에서 우위에 있는 유럽의 강팀의 수비라인을 상대하는데 있어 크로스에 의한 경합은 거의 무의미하기 때문에 김신욱과 같은 원톱 공격수의 활용도는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은 F조의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속해있다)
 
그렇기 때문에 빌드업이나 역습 상황시 손흥민, 황희찬을 이용한 상대 수비라인의 뒷공간을 노리는 것과 미드필드 진영에서의 강력한 압박 및 유기적인 플레이로 공간을 창출하며 상대 수비진을 교란하여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대안으로 보여진다.
신태용 감독은 아마도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여 공격형 미드필더를 선발하고자 했을 것이다.
 
 
물론 왼쪽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 1순위로 신태용 감독은 아마도 권창훈을 염두해두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권창훈은 부상으로 인해 이근호와 함께 이번 러시아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바로 이 권창훈의 대체자로 이승우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자면,,
이승우는 손흥민과 황희찬 투톱의 제2선이나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하거나 활발한 연계 및 스위칭 플레이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야 하는 역할을 부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박자 빠른 슈팅력, 창의적인 플레이, 빠른 순간 스피드, 그리고 패기가 이승우의 강점이며, 이것이 극대화 될 경우 대표팀 공격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에게 어시스트 한 뒤 수비수 한 명을 끌고 들어가면서 열린 공간이 손흥민의 득점골로 연결된 것이 하나의 예다. 
그러나 강력한 몸싸움 경합을 극복해내야 할 피지컬적인 부분과 경험 부족은 이승우가 빠르게 적응해야 할 핸디캡이다.
대표팀의 전술과 자신이 부여받은 역할을 수행해내는 정도에 따라 이승우 자신은 물론 우리 대표팀에게도 예상 밖의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이 부분이 바로 이승우에게 거는 감독과 팬들의 기대이며, 이승우 자신에게는 축구인생 제2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 막내였던 손흥민에게 걸었던 기대감 역시 그러했으며, 당시 대표팀은 아주 죽을 쒔지만, 골을 기록하기도 했던 손흥민은 그나마 돋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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