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라는 이름이 사라집니다.
다음카카오가 사명(社名)을 변경하면서 '다음'이라는 이름을 버린 것이죠.
이를 두고 '카카오가 다음을 점령했다' 혹은 '새우가 고래를 먹었다'하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모바일과 돈 되는 것에만 집중하겠다는 카카오에 의해 다음의 정체성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다음카카오가 합병할 당시에는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하는 거처럼 보였지만 사실상 점령군은 카카오이며, 상장회사인 다음을 점령하고 우회적 상장을 노린 것이라는 관측이 이제는 우세합니다.
카카오의 이념은 '돈 되는 것만, 돈 되는 것이면 다 하고 돈이 안되면 버린다'인듯 그동안 다음이 하던 서비스를 줄줄이 폐지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다음에서 콘텐츠의 한 축을 담당했던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도 폐지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티스토리 유저들 가운데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카카오 측은 티스토리 서비스는 계속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 돈 되는 것만 하겠다 (그러니까 돈 안되는 티스토리는 접을 수도 있다)
- 브런치나 플레인과 같은 모바일용 미니블로그나 해라 (위젯 같은 거 달아서 블로그로 돈 벌 생각은 하지도 마라)
,,라는 카카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미리부터 이글루스나 워드프레스, 블로그스팟 등으로 이전을 하려는 티스토리 유저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나 향후 추세와 트렌드라는 것이 있지만, '돈 되는 것만 한다'는 목표 이외에도 '가치있는 기업 이념'이라는 지향점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시장을 선점, 독점하기 위해 그동안 일조했던 고객과 가치들을 하루 아침에 헌신짝 버리듯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어쨌든 앞으로 카카오의 이러한 행보가 과연 어떤 유익한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많은 이들을 만족시키게 될런지는 일단은 주의깊게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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