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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다운과 거위 학대 by 샹크스

'다운'은 거위의 목과 가슴에 있는 부드러운 속깃털(솜털)을 의미합니다.겨울철이 되면서 바로 이러한 거위털로 만든 구스다운, 거위털 패딩 제품이 인기입니다.
  
 
그런데 최근 보도된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구스다운을 제조하는 과정이 동물학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뉴스보도에서 공개한 국제 동물보호 단체의 영상을 보면 거위를 산 채로 붙잡고 그냥 막 거위의 털을 뽑아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냥 살갖이 다 드러나도록 손으로 마구 뽑아내는데,, 
이 과정에서 살이 찢어지면 거위는 당연히 발버둥치며 비명을 지르기도 하지만, 작업자는 그 자리에서 그냥 바늘과 실로 거위의 생살을 꿰매기도 합니다.
 
 
구스다운 제품은 주로 중국, 일부 유럽에서 생산되는데 재료가 되는 거위들은 도살 직전까지 약 10여 차례 걸쳐 생털을 뽑히는 것이죠.
( 이 장면을 보면 확실히 동물학대의 현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구스다운 제품이 워낙 수요가 많고, 거위털 채취 과정의 지침이나 어떠한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유럽연합이 정한 '살아있는 거위나 오리의 털 뽑는 행위 금지' 조치는 사실상 실효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생산자 입장에서 거위털 한번 뽑지고 거위를 도살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자연사 하는 거위를 기다렸다가 깃털을 뽑을 수도 없는 것이죠.
  
아무튼 현대사회는 이래저래 탈도 많고 말도 많으면서도 뭐 하나 제대로 된 원칙을 확립하지도 못하고, 정한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지켜지기도 힘든 세태인듯 합니다. 
일명 '거위털 원칙'을 정한 사람들도 구스다운을 입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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